건물에서 쥐는 대체 어디로 다닐까요?
"창문 다 닫혀 있는데 어디로 들어왔어요?"
쥐 나왔다는 고객님들이 제일 많이 하시는 질문이에요. 분명 문도 창문도 다 닫혀 있거든요.
범인은 '배관'입니다.
하수구 배관, 가스 배관, 에어컨 배관 구멍. 건물 안 보이지 않는 통로가 엄청 많아요.
쥐한테는 이게 고속도로예요.
"우리 집은 고층이라 괜찮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쥐는 배관과 전선을 타고 아파트 고층까지도 거뜬히 올라와요.
오래된 빌라나 아파트는 배관 주변 틈이 벌어진 데가 많아요.
더 무서운 건, 쥐는 들어와서 전선을 갉습니다. 이빨이 계속 자라서 뭐든 갉아야 하거든요. 이게 누전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냐면요.
첫째, 쥐약 보다는 '포획'을 해야합니다.
"쥐약 놓으면 나가서 죽는다던데?" 시중 약 광고는 그렇지만, 100%가 아니에요.
쥐가 약 먹고 비틀대다 천장 속이나 벽 틈에서 죽으면요? 악취는 기본이고, 죽은 쥐 몸에서 나온 진드기와 벼룩이 우리 가족을 물어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그래서 전문가는 덫으로 깔끔하게 포획합니다.
쥐약을 쓰는 건 특수한 상황에서 하는 겁니다.
주거 공간에서 완벽히 없애려면 포획과 차단을 해야해요.
둘째, 침입구 원천 봉쇄.
잡기만 하면 뭐하나요? 구멍이 뚫려 있으면 옆집 쥐가 또 들어와요.
쥐는 귀소본능이 있어서 따뜻한 집을 기가 막히게 기억하거든요.

[사진] 천장 점검 중인 모습
저희는 이렇게 천장까지 직접 올라가서 확인해요. 쥐가 어디로 다니는지, 어디가 뚫려 있는지. 눈으로 봐야 확실하거든요.
저희는 덫으로 잡고, 틈새를 물리적으로 꽉 막아드려요. 한 번 제대로 막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혹시 우리 집도?
밤마다 천장에서 긁거나 구슬 굴러가는 소리, 베란다 구석이나 음식 봉지에 이빨 자국, 원인 모를 퀴퀴한 냄새나 벼룩 물림.
해당되시면 지금 연락 주세요. 쥐와 함께 사는 불안함, 오늘 끝내드립니다.
벌레없음 드림
Written by
벌레없음